칠석의 나라

Book Review 2016. 8. 22. 10:30 |
칠석의 나라 애장판 1
국내도서
저자 : 이와아키 히토시(HITOSHI IWAAKI)
출판 : 학산문화사(만화/잡지)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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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는 처음에는 그저 흔한 액션물 정도의 느낌으로만 다가왔고,

히스토리에는 완결이 나지 않아 아직 시작도 하질 않았다.


기생수 애장판 완결박스세트
국내도서
저자 : 이와아키 히토시(HITOSHI IWAAKI)
출판 : 학산문화사(만화/잡지) 200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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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에 HISTORIE 1
국내도서
저자 : 이와아키 히토시(HITOSHI IWAAKI) / 오경화역
출판 : 서울문화사(만화/잡지) 200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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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의 나라는 주변의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사실 굉장히 진도가 나질 않았다.


3권까지 읽다가 중간에 멈추고 두세달이 지나서야 끝내 다 읽었다.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 그로 인한 억압, 자유에 대한 열망, 그것을 깨나가려는 의지, 삶의 의미 등등을 보여주지만...


표현이 약하다고 본다.



기생수가 시작부터 작가가 주제를 말해 버리고 시작한다면, 이 만화는 마지막에 주제를 주인공이 말한다.

만화라는 매체여서 그럴까? 주제를 너무 노골적으로 말해버리니 독자가 들어갈 여지가 없다.



그리고 주제는 확고하나, 작품 자체는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보니 갑작스런 주제 전환이 어색하다.

그러다 보니 미스터리를 푸는 순간 만화도 급박한 종장을 맞는다.



주인공도 사건을 겪으며 성장을 통한 성찰을 한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주인공처럼 묘사된다.

(주인공이 꼭 성장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생수의 위명에 비해서는 많이 아쉽달까...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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