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Ant-Man

Video Review 2015. 9. 8. 09:02 |



앤트맨 (2015)

Ant-Man 
7.9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헤일리 앳웰, 주디 그리어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17 분 | 2015-09-03
글쓴이 평점  




이 영화는 마블을 디즈니에서 인수합병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영화는 그정도로 유아틱하다. 하지만 어른들이 그 유치함을 감수할 만큼의 작두타기를 간신히 해낸달까...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스펙타클한 액션을 잠시 접어두고 스토리를 잘 생각해보면 너무나 소박해서 민망해질 정도이다.


주인공이나 악당 모두 고뇌가 없으며, 그나마 고뇌가 있을 줄 알았던 가족간의 화해는 광대역 LTE보다 빠르다.


물론 늘 진지 빨고, 고뇌를 해야 좋은 영화는 아니다. 다만 이 영화가 그런 영화와는 저언~~~혀 관계가 없음을 말할 뿐이다.



이 영화의 의의는 다른 어벤저스 멤버들의 영화와 다른 액션을 구현하는 데에 있다고 본다.


아이언맨은 로봇 합체 액션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을...

캡틴은 본 시르즈에서나 나올 격투기를...

가오갤은 sf를...



토르는... 음... 판타지를...(그래서 영화가 제일 별로일지도...)



장르를 말함이 아니라, 모두 해당하는 개성적인 액션을 보여줬다면 앤트맨 또한 크기를 조절하는 것에서 나오는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애들이 줄었어요" 영화를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 세대 중 몇이나 그 영화를 알까 생각하면 거기에 액션을 더한 이 영화의 느낌이 나쁘지 않다.



다만 그 액션이란 것이 알고보면 소박한(?) 것들이어서 가끔은 스펙타클한 기분이 사그러드는 기분이 들 때가 있지만... 뭐 그럭저럭 괜찮다.(영화를 본 분들은 이해할 듯)



써놓고 보니 그리 좋은 걸 쓰지는 않은거 같지만... 영화는 재미있다.

위에 말한 단점들이 그렇게 부각되기 보다는 그냥 실소 정도로 끝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달까??


영화에 단점이 있음에도 이미 마블 시리즈에 길들여 진 것일 수도 있다.



익숙함이건 뭐건간에 이젠 기본빵은 해주는 마블의 영화다

(망작이라 불리는 판타스틱4 리부트는 아직 안봤지만... 그건 마블이 직접 한게 아니니...)



p.s. 엔딩 크레딧 영상은 두개가 있으니, 하나 보셨다고 나가지 말 것...



Posted by 미나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