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은 지독한 고독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독감을 인류의 것까지 발전시켜 보여준다. 우주상에 다른 생명체가 없다면 얼마나 외로울까...

 

우리는 모험심이나 탐구심이 아니라 그 고독감을 메우기 위해 우주를 탐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은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정에 메말라 있다. 죽음의 위기에서도 맥박수가 변하지 않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 주인공에게도 트라우마가 있고, 아버지를 찾아가는 긴 과정 속에서 감정을 찾아간다.

 

깔려있는 고독감에 변해가는 주인공의 성장영화... 그것이 이 영화다

 

액션영화인 듯한 페이크 예고편은 던져두고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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