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Video Review 2020. 2. 7. 18:37 |

 

멜로의 거장인 허진호 감독이 세종대왕과 장영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든다니,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러나 했을거다.

 

하지만 의외로(어쩌면 당연하게도) 늘 만들어오던 멜로 영화를 만들어왔다

 

브로맨스 정도가 아니다. 브로맨스와 멜로의 중간 어디쯤이랄까... 이 부분이 중요하다.

브로맨스의 수준을 넘어 멜로의 영역까지 넘어가다 보니,

이쪽 장르에 선입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연출들에 거부감이 들 때가 있다.

 

차라리 알고 봤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말이다.

 

어찌 보면 참으로 허진호 감독답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렇다고 정통멜로는 아니다 보니 여러가지 허점이 보인다. 캐릭터에 몰입도 어렵고 말이다.

 

그냥 난 허진호 감독이 잘 해오던 그런 멜로를 보고 싶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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