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판 고질라 3D 애니메이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시리즈는 참으로 미묘하다.

 

1편의 메인빌런은 고질라였고, 2편은 메카고질라(정확히 빌런은 아니다), 3편은 기도라였는데...

 

1편은 고질라 대 인간이라는 공평하지 않은 싸움이었는데도 액션이 가장 뛰어났고, 2편과 3편은 뭔가 있을 듯 하다가 거의 아무 액션이 없이 끝나버린다

 

3D 애니메이션의 장면 장면만 보면 퀄리티 자체는 좋다.

 

하지만 인간들의 동작은 마치 달이나 행성에 있는 거마냥 두둥실 거려 어색하고,

그러다 보니 메카닉 등의 직선적인 움직임에 의존해야만 하는데 그것마저 위에 말한 대로 별 액션 없이 끝나버리니...

 

결과적으로 3D애니메이션으로서 화려하기만 하고 액션적인 쾌감은 덜한 그런 작품이 되어버렸다.

 

 

여러가지 철학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으나, 사진빨인 작품이랄까...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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