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The Witcher)

Video Review 2020. 1. 2. 19:27 |

 

그렇게 만들어내고 또 만들어내도 부족한게 아이피인지라, 아이피를 수집하는 넷플릭스에게 위처는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었을 것이다

 

HBO의 왕좌의 게임이 있고, 아마존은 반지의 제왕을 가져갔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넷플릭스 하면 생각나는 중세 판타지 시리즈는 아예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헨리카빌까지 캐스팅하며 만들어낸 위처라는 결과물은 매우 안타까웠다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여배우들 캐스팅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드래곤의 CG 모습만으로도 이 작품이 얼마나 저렴한 제작비로 허술하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 공성전은 또 어떠한가...  전쟁이 아닌 소수 부대의 싸움과 어설픈 마법효과들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나왔다.

 

게다가 스토리 텔링도 난해하다.

 

세계관 설정은 전무한데다 세 주인공의 각각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그 시간대도 갑자기 팍팍 점프를 해버리니,

원작을 잘 아는 사람이 보지 않는한 온전하게 스토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래도 모두 인정하는 것은 주인공 헨리카빌이다.

캐스팅이나 연기 모두 괜찮았으니 말이다.

 

그것 뿐이란게 문제다.

 

다음 시즌에는 제발 더 나은 작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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