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추억의 게임 캐릭터 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향연을 만들어놨다



전작에서 사고뭉치였던 랄프는 여전히 사고를 치고, 바넬로피의 귀여움도 여전하다


하지만 전작의 연장선이라기에는 다른 점이 있는데 게임 이외에도 여러 문화 컨텐츠 들을 모아놨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작의 연장선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 과도 닮아있다



그런데 그 점이 오히려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영화 내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닌 수많은 캐릭터들로 채워져 있어서, 그걸로 시작해 그걸로 끝나는 느낌이다



잠깐씩 잠깐씩 보는 것은 너무나 즐겁지만 영화 내내 그것만 보고 있자니 질린다고나 할까...



물론 디즈니 애니로서 기본 이상의 퀄리티는 보장하기에 볼만한 영화이지만, 아쉬움이 느껴지는 그런 작품이었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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