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프레데터 이후 여러번 이 영화의 시리즈가 생산되었지만, 그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엄청난 원작으로 인한 기대감의 문제였을까...그 캐릭터와 설정에 비하면 참으로 아쉬운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한번 프레데터가 나왔다.



넷플릭스의 나르코스와 마블의 로건에 출연해서 얼굴이 익숙한 보이드 홀브룩이 아들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군인 역할로 나오는데 주인공의 매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영화를 살려내기에는 역부족이다.



후속편이나 이후의 세계관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함일까?

일단 어마어마한 팬덤이 있는 괴수물의 설정을 갑자기 바꿔버린 것은 도대체 어떤 의도일까 싶다.


분명히 그 부정적인 여파를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설정붕괴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야기 구조자체가 개연성이나 모든 것이 문제다.


등장인물들이 사건에 빠지는 동기같은 것은 무시한 채 그냥 B급 액션 영화를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나 퍼시픽림 : 업라이징과 같은 결말을 내는 엉뚱함이라니...



뭐, 괴수물이라는 특성상 B급 SF 액션영화로 생각하고 본다면 나쁘지 않겠으나... 그 이상을 바란다면 큰 실망을 할 것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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