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Searching)

Video Review 2019. 2. 22. 14:35 |


영화 시놉시스만 보면 실종된 딸을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 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영화의 의미는 다른 곳에 있다.



모든 화면이 일반적인 영화 앵글을 잡지 않고 캠, CCTV, 유뷰브 등 IT기기나 플랫폼을 통해서만 영화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배우만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 커서까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런 제약적인 기법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연기나 심리 상태를 잘 느낄 수 있기에 꽤나 완성도 있는 영화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참신한 영화는 많지만, 그것이 꼭 완성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참신함과 완성도가 함께 공존하기에 훌륭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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