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Incredibles) 2

디즈니 애니 중 내 최애 애니 중 하나인 인크레더블이다.

마블 시네마가 세계를 지배하기도 전에 나온 슈퍼히어로물로서 그 당시 나에게 "브래드 버드" 라는 감독의 이름까지 기억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전에 아이언 자이언트라는 초명작을 만든 감독인데도 말이다!!!)

이번에는 젠더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 보다도 영화가 즐겁다. 전작을 능가하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답을 하겠지만 말이다

잭잭은 여전히 귀엽고, X맨 영화처럼 다양한 히어로들이 나와서 싸우는 전투씬도 재미있다

(다만 대부분 어디선가 봤던 능력들 같아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이미 히어로 포화 상태라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투모로우 랜드로 폭망하긴 했지만, 브래드 버드는 여전히 브래드 버드인거 같다.

제발 3편은 빨리 만들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