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이 있다고는 하지만, 원작을 알지는 못한다


소재 자체는 SF로서는 많이 봤던 것이다. 공각기동대에서 볼 수 있었던 일종의 전뇌, 가상현실, AI 등등 말이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넷플릭스가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미드 들이나 영화들을 보면 다들 괜찮긴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 제작비를 아낀다는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다.



HBO 에서 느낄 수 있는 대작의 스멜 말이다.


이 작품은 작정하고 돈이나 정성을 쏟아부은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작품의 완성도는 타 작품들에 비해 자연스레 올라가 있다


다만 표현이나 소재 자체가 굉장히 성인 등급을 요하고, 이야기 조차 꼬여 있기에 대중적일 수는 없겠지만,


SF를 좋아하는 성인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된 SF 시리즈가 나왔다는 느낌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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