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한국공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한류를 이용한 아시아 시장공략의 일환인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가 만든 한국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이다

유재석, 이광수, 안재욱, 김종민, 박민영, 세훈, 김세정 등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인데...

이미 소문이 파다하듯이 그 결과가 무척이나 안스럽다

런닝맨이나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기대하고들 봤겠으나, 나온 결과물은 어설픈 추리극이다

출연진은 주어진 대본을 연극톤으로 계속해서 읽기만 하고 있다.

리얼예능을 못하고 주어진 대사만을 소화하고 있으니, 예능 고수들인 출연진의 진가가 나올 리가 없다

이럴거면 지니어스 게임처럼 제대로 머리싸움 예능을 만들던지...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물론 가끔씩 (아주 가끔씩) 애드립이나 개그가 나오긴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위의 추리극 연기에 묻혀버린다

제작진은 어쩌다가 예능을 안만들고 추리극을 만든걸까... 우리나라에는 안통하지만 아시아 시장에는 이런게 통하는 걸까?

시즌2가 확정이 되었다는데, 제발 큰 변화가 생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