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국내도서
저자 : 러네이 엥겔른(Renee Engeln) / 김문주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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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생각할 수 있는 그대로의 책이다.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사람들이 얼마나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을 해준다



물론 저자도 현실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외모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는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고, 그에 맞추어 분배하는 시간의 밸런스를 지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페미니즘 인문서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나에게는 그렇게 읽히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외모에 들이는 시간이 많기에 여성에 대한 연구를 위주로 글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지만 의도하는 것이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중간 즈음에 한국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성형이나, 남녀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그런 일이 없다. 오해다...라고 떳떳이 주장할 수 없기에 씁쓸한 느낌도 있고, 나 또한 그런 면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본다고 자신의 라이프가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으나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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