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나온 신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기 위해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다시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마도 예전에 TV를 통해 봤었던 거 같기 때문이다.



다만 몇몇 장면들은 기억이 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기엔 너무 오래되었기에 다시 보았다



아마도 리마스터의 영향이겠지만, 1982년 영화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특수효과나 영상미를 보여준다



다만 그 영상미가 다른 SF영화에서 보는 듯한 특수효과의 화려함이 아니라, 컬트 영화와 예술 영화를 보는 듯한 미술 혹은 미장센의 여파가 더하다




영화를 보고 처음 느껴진 생각은 좀 뜬금 없는 거였다


이런 대단한 영화도 그때당시 120분 미만으로 많은걸 표현해냈는데, 요즘 영화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긴건가 하고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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