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거 같은데 이 배우를 어디서 봤나 했더니 메이즈 러너에 나왔던 친구였다


전형적인 첩보 액션 영화다



한국 제목을 글자 그대로 "아메리카 어쌔신" 이라고 지으면 너무 미국색이 강해 흥행에 문제가 있을테니 바꾼거 같은데,

원래 제목이야 말로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보여준다



물론 주인공이 악당을 죽이는게 나쁜놈 죽이는 거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 소속인 CIA 말도 듣지 않고 자기가 그냥 알아서 골라 죽인다



그것이 상대정부의 최고권력자일 수 있음에도 말이다



물론 악당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행동이 꼭 더 나은 세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독재자라고 하여 갑자기 그 독재자를 암살로 갑자기 죽여버리면 어떻게 될까...


계엄령 등이 선포되어 선의의 국민들은 더 큰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자국국민의 의지가 아니라 타국의 일개 공무원의 자경단 활동이라면...



미국이 세계를 수호한다고 해서(일단 그렇다고 치자) 그런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정치적이나 도덕적인 아무런 고찰 없이 스토리를 썼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액션은 제대로 보여줘야 할텐데 그럭저럭 볼만은 하지만, 역시 본 시리즈라는 뚜렷한 바이블이 있는 이상 허접해 보일 뿐이다.



그렇다고 스케일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그냥 킬링 타임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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