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입구에서 봤을 때 두군데가 있는데 보이는쪽에서 봤을 때 오른쪽 집.... 절대 가지 마라


때는 마침 한국과 이라크가 4강전을 하던 날...그리고 복날이라 닭집에 TV가 보이는 집을 찾아갔다.

입구 앞 종업원에게

나 : TV 옆 10자리 되나요?
종 : (안쪽에 알아보더니) 네, 됩니다. 들어오세요

자리 잡고 얼마 후 회사 사람들이 따라오고... 주문을 하고 TV 를 보던중 드디어

TV : 곧이어 한국 vs 이라크 경기를 시작합니다

식탁의 사람들이 방송소리를 듣고 TV 쪽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종업원이 나와서 TV 를 끄는 것이었다.


나 : TV를 왜 끄나요?
종 : 복날이라서 끕니다

나 : (잠시동안 어이상실)

종업원과 한참의 실랑이 후... 내용은 대략 짐작이 갈 것이다.

나 : 사장님하고 얘기를 해야겠네요
사 : 손님이 이해를 하세요
나 : 뭘 이해를 하나요? TV 자리가 된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TV 를 끄다뇨...

사 : 복날이라 빨리빨리 회전을 해야됩니다
나 : 그럼 처음에 제가 물어볼 때 받지를 말았어야죠

사 : 손님이 이해를 하세요. 종업원이 잘 몰랐나봐요
나 : (계속해서 어이상실) 그럼 우리 나가서 다른 집으로 갈게요.
사 : 음식 시켰으면서 그러면 안되죠....

나 : (분노폭발!!!!!)


결국 주변에서 말려서 실랑이는 끝나고 7만 1000원 중 6만원에 쇼부치고 나왔다.





가게 서비스가 정말 개판이다.... 몸싸움 안난게 다행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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