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모어 (CLAYMORE)
Book Review 2017. 11. 24.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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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참 보다가 (국내) 연재...내지는 출간속도를 추월해 버려 한동안 보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있다가 문득 떠올라 찾아보니 완결되어서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드라마든 책이건 완결되면 한번에 정주행하는 스타일이라 그렇다
나중에 안 것인데, 이 작가가 엔젤전설의 작가란 것이다....
그림체가 같음에도 내가 그리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작가가 사망했다는 잘못된 루머로서 이 작가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어이없는 일이...
클레이모어 1권만 해도 작화는 좀 성의 없다 싶을 정도다.
배경은 정말 최소화 해서 그리고 있고, 그림체도 그다지 정교하다거나 개성있다 할 수 없다
하지만 점점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13년간의 연재를 한번에 정주행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지의 그림과 본내용의 작화에는 꽤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만화의 다행스러우면서도 대단한 점은 편집부에 휘둘리지 않았던거 같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의 인기 작품들은 연재를 억지로 늘리기 위해 스토리가 우주로 날아가 버리지 않던가...
끝까지 작가가 잘 지켜낸 듯 하다
오랜만의 걸작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