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Video Review 2017. 11. 23. 16:37 |



어찌보면 꽤 늦게 보게 되었다.



사실 초기에 영화에 대해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대의 아픔을 그려낸 많은 영화가 있지만 대개의 경우 그것을 소재로 이용하기만 했을 뿐 영화적인 완성도는 저멀리 날려버린 그런 영화들이 대다수였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화려한 휴가가 그랬고, 26년이 그랬다...


내게 있어서 5.18에 관한 영화 중 최고는 박하사탕이었다.




억지로 뭔가 짜내려 하지 않고, 아픔을 그려내는...



택시운전사도 그런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짠하게 다가오는건 시대의 아픔때문일 것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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