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넷플릭스의 어벤저스인 디펜더스가 공개되었다.


지금까지의 넷플릭스 마블시리즈의 개인적인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1. 데어데블 1

2. 제시카존스

3. 데어데블 2

4. 루크케이지


아이언피스트 또한 보았지만, 저 순위에 낄 자격도 못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퍼니셔의 영향으로 데어데블 2를 더 윗순위로 꼽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저렇다)


그런데 그 아이언 피스트가 이번 디펜더스에서도 발암캐릭터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완성도의 부족함을 온전히 대니 랜드(아이언 피스트의 이름)에게만 탓할 수는 없다.



여전히 넷플릭스의 저예산 정책은 여전해 보이고, 그보다도 어설픈 스토리 진행이 아쉽다.



핸드라는 빌런조직에 맞서기 위해 모이는 영웅들, 그리고 반목, 하지만 서로 협동해내며 빌런을 무찌르는 이야기가 될 것은 뻔했고 그대로 그려냈다.


하지만 뻔해서가 문제가 아니다.


히어로 무비는 원래 뻔하지만, 잘만 만들어내면 되는 것인데... 시종일관 답답하게 진행되는 스토리는....



분명 그들에게는 더 잘 해낼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만들어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제 다음 주자는 퍼니셔인데, 그들은 과연 이 시리즈를 살려낼 수 있을까...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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