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논쟁! 철학 배틀

Book Review 2017. 7. 14. 11:58 |
대논쟁! 철학 배틀
국내도서
저자 : 하타케야마 소우 / 김경원역
출판 : 다산초당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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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표지만 보고, 어린이를 위한 만화 철학서인가 했다.


하지만 나름 진지한 주제들을 가지고 각 철학자(혹은 소설가)들의 철학이론을 바탕으로 한 가상토론을 열거해놓는다

(소크라테스는 토론 진행자로 나온다)


그리고 각 철학자들의 얼굴을 게임 "역전재판"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와모토 다쓰로"가 그려놓고,

마차 카카오톡 대화와 같은 편집으로 글이 쓰여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ROUND1 빈부격차는 어디까지 허용될까?
빈부격차는 정말 불공평한 것일까? │ 아리스토텔레스, 애덤 스미스 vs 마르크스, 롤스

ROUND2 살인은 절대악일까?
살인을 인정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까? │ 벤담, 모리 오가이 vs 칸트, 루소

ROUND3 소년 범죄, 엄벌로 다스려야 할까?
엄격한 판결에 어떤 사회적 의미가 있을까? │ 밀, 공자 vs 벤담, 아리스토텔레스

ROUND4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악할까?
성선설과 성악설 논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 맹자, 루소 vs 순자, 홉스

ROUND5 전쟁은 절대악일까?
전쟁터에서의 살인은 허용될 수 있을까? │ 루소, 칸트 vs 홉스, 벤담

ROUND6 글로벌리즘과 애국심, 어느 쪽이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세계인가, 국가인가, 아니면 자기 자신인가? │ 롤스, 칸트 vs 아리스토텔레스 vs 니체, 카뮈 vs 간디

ROUND7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이 역사를 만드는 걸까, 아니면 다른 원동력이 있을까? │ 헤겔 vs 키르케고르

ROUND8 사회와 자신, 행동을 정하는 것은 어느 쪽인가?
구조주의와 실존주의, 20세기 최대의 쟁점! │ 레비스트로스, 소쉬르 vs 사르트르, 카뮈

ROUND9 최고의 쾌락과 행복은 무엇인가?
양적인 만족과 질적인 만족, 어느 쪽을 추구해야 할까? │ 벤담, 애덤 스미스 vs 밀, 에피쿠로스

ROUND10 자유는 정말 필요할까?
자유인가, 아니면 사회규제인가? │ 홉스, 카를 슈미트, 사르트르 vs 루소, 장자

ROUND11 인간은 ‘1+1=2’의 원리를 선천적으로 알고 있을까?
경험이 먼저인가, 이성이 먼저인가? 철학사적 대논쟁! │ 베이컨 vs 데카르트 vs 칸트

ROUND12 이 세계와 다른 별세계가 있을까?
세계를 둘러싼 일원론과 이원론의 싸움! │ 아리스토텔레스 vs 플라톤 / 아퀴나스 vs 아우구스티누스

ROUND13 신은 존재할까?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다 │ 칼뱅, 야스퍼스 vs 포이어바흐, 니체

ROUND14 이 세계에 진리는 존재할까?
회의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까? │ 데카르트, 칸트 vs 흄, 프로타고라스

ROUND15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 애덤 스미스 vs 키르케고르 vs 레비나스 vs 석가모니



사상에 따라 정해진 정답이 제각각일 위와 같은 주제들로 토론을 펼치는데...

그렇다고 아주 깊게 들어가지는 않는다.



각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한 주장들을 열거해놓아,

간단히 말하자면 유명 철학자들의 사상 모음집 정도의 역할을 한다.



분량도 짧은 편이기에, 아주 기본철학 입문용 책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보면 될 듯 하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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