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이제야 봤다.



사실 포스터의 브래드 피트 얼굴을 보고 영화를 본 사람이 꽤 있을 텐데, 그의 알도 역할은 크게 중요하다 할 수 없다.


오히려 시작과 마지막까지 여주인공이었던 멜라니 로랑과, 한스 역할을 했던 크리스토프 왈츠가 영화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졸러 일병 역할을 한 다니엘 브륄이 나오자 마자 얼마 안되서 죽어버린 마이클 패스벤더보다도 영화에서의 점유율은 높다



영화는 깊이를 가지고 달려가지는 않는다.


나같은 일반 관객이라면 그냥 클래식하고 B급 감성을 보여주는 타란티노의 장면 장면을 즐기면 된다.



특히 클라이맥스인 극장에서의 멜라니 로랑이 극장에 영사되는 마지막 화재 장면은,

옛날 히치콕 시대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


그러면서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구나... 싶은 그런 영화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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