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Book Review 2017. 5. 29. 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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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이즘을 경고하는 내용의 책이다.
전체적으로 일견 공감하는 부분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부분부분 사례를 들때, 가끔 위험해 보인다.
작가가 예를 든 재키 로빈슨의 예를 들어보자...
당시의 상황상 인권탄압에 대한 흑인의 저항을 멈추고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하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는 부분이 있다.
물론 그런 의미로 쓴 것은 절대 아니고, 작가가 인종주의자로 보이지도 않지만...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가 미국인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알지 못하는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인을 예로 들다보니 텐션이 좀 떨어지기도 한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남북전쟁의 장군이나, 미식축구 스타를 얼마나 알겠는가... 심지어 코치진은...
물론 이미 언급했듯이 이건 작가의 국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그냥 아쉬운 부분일 뿐이다.
이렇게 가끔씩 공감하기 힘든 사례들을 드는 것을 제외한다면 일정부분 공감할 만한 글이 있는 책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계발서는 참 애매한 분야의 애매한 글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