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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Review 2017. 5. 10. 11:23 |



타임루프 물의 영화는 생각보다 많다


최근에는 탐 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머로우가 있을 것인데,

(고전물을 말하고 싶지만 나이든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를까봐...)


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 쏘우(슬래시 무비가 아니었던 1편 시절)를 합한 느낌이다



저예산의 한계를 밀실 스릴러와 타임루프로 해결하기 때문이다.

극장 상영작이 아닌 TV용 영화를 만드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다.



다만 쏘우에서 보았던... 이라고 설명했 듯이 그같은 신선함을 찾기는 힘들다



타임루프물에서는 계속되는 시간의 반복이기에 루프시마다 변주를 주어야 영화가 흥미롭게 진행될 텐데,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서는 SF 액션과 편집으로 그것을 해결했다면,


여기서는 히로인으로 나오는 여배우가 계속해서 주인공을 방해하는 발암 캐릭터로서 나오기 때문에, 변주는 있지만 답답하게 진행이 된다.


여주인공도 그런 이유를 정의와 희망이라는 당위성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상황(여주인공은 반군의 일원이다)을 배경설정으로 치부해버리고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관객이 공감하기는 힘들다



안좋은 것만 쓴거 같은데,


타임루프물 + 밀실 스릴러라는 장르적인 재미는 있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은 편이다.




그나저나 TV용 영화를 보는 사람도 "관객"이라고 해야 하나??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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