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Book Review 2016. 12. 22. 14:46 |
사피엔스
국내도서
저자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 조현욱역
출판 : 김영사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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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4.8만자의 엄청난 길이를 가진 책이다. (ebook 정보 기준)


전에 읽은 비문학책인 "숨결이 바람 될 때" 가 11.6만자인 것을 생각하면 거의 책 세권 분량인 것이다.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를 총망라하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중간에는 책읽는 것을 포기할 뻔 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류의 변화되가는 모습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다가... 점점 제국주의 즈음에 달해 근현대 역사까지 망라한다.


그즈음을 읽다보면 이 책이 생물학 인문서적인지 역사인문서적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과연 인류는 진화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인류가 자행해왔던 "제노사이드" 즉 인종말살 및 집단 살해의 기록을 되짚어본다.


그리고 스스로 제노사이드의 주체자이자 피해자가 되어있는 현재 인류인 사피엔스 종족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위의 주제들을 상기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책이긴 한데, 앞서 말했듯 굉장히 길어서 책을 읽는 것이 힘에 부쳤다.


분권을 하던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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