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국내도서
저자 : 이수광
출판 : 다산초당 2007.07.16
상세보기



짧기도 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제목은 연애사건인데... 실제 이야기는 절반 정도가 로맨스이고


나머지는 그 시대의 권력이나 신분, 남성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강제적인 추행까지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녕대군과 어리의 이야기는 (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먼저 봤었던 이야기이지만...) 이미 다른 사람의 첩을 왕자라는 권력을 이용해 강제로 취한 이야기 아니던가...

(물론 어리도 그것을 원했을 수는 있지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완간세트 (2015년 개정판)
국내도서
저자 : 박시백
출판 : 휴머니스트 2015.06.22
상세보기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난 이야기도 정치 싸움에 가깝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여기서 나온 이야기의 상당수가 정치 싸움과 연관이 되어있다.


아무래도 실록이나 야사가 양반들을 위주로 기록되어 있고, 그들은 정치와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서민들의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Posted by 미나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