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생인 나로서는 당연히 어릴때 주말의 명화 등으로 루크가 엑스윙을 타고 데스스타를 폭파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스타워즈 세대이다


성인이 되서 리마스터링 버전을 보고나니 지금으로선 참으로 허접한 여러 장면들이 오그라들게 만들지만 어릴 때는 그야말로...



도대체 왜 만들었나 싶었던 에피소드 1, 2, 3 을 뒤로 하고 J.J.에이브럼스가 7편의 감독을 맡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환호를 질렀다.


그의 다른영화들이 대중영화로서 손색이 없었고, 특히나 모두가 만족시킬 만한 영화로 만든 스타트랙 리부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난 지금은... 물론 8, 9편이 나오면 계속 보기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아니올 시다...이다



영화는 7편인데 거의 모든 장면이 에피소드 4편의 자기 복제이다.


오리지널을 염원한 팬심을 위해서였는지, 흥행의 안정성을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며 구성이며 장면 하나하나까지 거의다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스베이더가 마스크를 벗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는 정도???


음... 그리고 루크 역할이 3분할 된거... 가 다르다면 달라졌다고 해야겠다



이럴거면 그냥 오리지널 4, 5, 6 편의 리메이크가 낫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해버렸다...



물론 앞서 말했듯 덕력만큼은 만족시켜준다...(너무나도 말이다.)

왕년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스크린에 나타날 때는 너무나 기쁘다고 해야하나...



덕력은 만족시켰지만 영화로는 불만족 그자체인 영화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배우가 이뻐서 +2점 해서 7점을 주겠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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