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Video Review 2015. 9. 3. 11:03 |
류승완 감독이 "공공의 적" 을 만든다면 이런 영화가 아닐까?
류승완 감독의 강점은 액션이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 액션이라는 베이스에 유머감각까지 점점 업그레이드를 해가고 있는거 같다.
영화는 재벌가의 민낯을 보여주는 정도가... 자칫 영화까지 거부감이 갈 정도로 비중을 주기에, (마치 김기덕 감독의 라이트 버전같은)
상업액션장르로서는 적절한 중화제가 필요했다고 본다.
물론 그런 사건들(직원 폭행 같은)이 실제 있었다는 현실이 더 아프지만... (그 사건 기억나지 않나? 야구배트로 때리고선 깽값을 주려고 했던...)
어쨌든 그 역할을 적절한 유머가 메꿔주는 식이다.
황정민, 오달수의 연기야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유아인 또한 악역을 잘 소화해낸다.
그리고 비중은 적지만 장윤주의 연기도 처음치고는(아닌가?) 매우 좋았다.
물론 천만까지 가야하나(?) 싶기는 하지만서도 재밌게 본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영화 7점 + 배우들의 연기 1점 해서 8점
p.s. 영화의 아쉬운 점이라면 아트박스 사장님이 조태오를 혼내주길 바랬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