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정보
tvN | 금 23시 30분 | 2013-04-26 ~ 2013-07-12
출연
이상민, 김경란, 박은지, 김성규, 이준석
소개
방송인, 도박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 13명이 벌이는 심리 게임 프로그램
글쓴이 평점  


지지난 주말 정주행을 해서 한꺼번에 다 보게 되었다


여기저기서 만화 <카이지> 와 <라이어 게임> 을 얘기하던데, 이 프로를 보기 전에 난 <카이지>는 봤지만 <라이어 게임> 은 보질 못했고, 이 리뷰를 쓰기 전에 찾아보게 되었다

(만화는 물론 재미있었지만 히로인인 <칸자키 나오> 의 비현실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짜증이 좀 났다)



확실히 전체적인 구성은 라이어 게임의 그것을 가져다 쓴다.


카이지의 1:1 의 승부보다는 라이어 게임의 연합이란 힘에 프로그램의 흐름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아마도 기대주였던 겜블러 차민수 씨가 초반에 떨어진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니였을까?



하지만 전략들이 노출되고 선을 지향해야 하는 방송이란 특성상 라이어 게임의 <요코야> 처럼 지배력을 행사하던 김구라마저 탈락하게 된다.



마지막 승부까지 김경란 씨가 <칸자키 나오> 스타일로 올라왔지만, 결승 상대는 뜻밖에도 <카이지> 스타일의 홍진호...


어쩌면 1:1 승부에서 카이지를 만났단 것이 바로 승부는 진즉에 결정된 것일 수도 있다.





뭐 일단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출연자들을 굳이 톱스타들을 쓸 필요도 없어보이고, 제작비도 크게 들 필요가 업어보인다.




엄청난 기지(機智)를 발휘하지 않아도 교묘한 편집을 이용하면 그것을 포장할 수도 있고, 시청자들은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작가들이 카이지와 라이어 게임을 참고는 하되 표절 논란만을 잘 벗어나는 게임을 만든다면 차기 시즌도 재미를 보장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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