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

Etc 2010. 12. 8. 14:42 |


12월 2일 앤, 옥, 준과의 늦은 생일 파티...

11시쯤에 끝났는데 때 아닌 비가 내리고 있었고, 우산도 없고 해서 같은 방향인 앤이랑 같이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가던 중...


택시 안에서 왼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손수건이 잡혀서 젖은 옷을 닦기 위해 앤한테 건네주고, 나도 닦았다.

한참을 그러고 간 후 중간에 앤은 내려주고 나도 집에서 내렸는데...


빨래통에 젖은 옷을 내놓다 보니 왼쪽 주머니에 있던 것은 손수건이 아니라 그날 생일 선물로 받았던 헤드폰의 주머니가 아니던가....


그런데 헤드폰의 이름은 Skull Candy 라는 제품이었다.... 해골...



달마대사는 일찌기 물바가지인줄 알고 마신 후 다음 날 일어나 보니 해골 바가지에 썪은 물이 고여있었다고 했던가...

해골...




게다가 달마나 나나 여자가 없다!!!!!!!





자, 이제 달마대사께서 말년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볼 시간이다...



p.s. 이상한 오해를 하는 지인들이 발생하여.... 앤이란... 사람의 이름이다... 애인의 준 말이 아니고...ㅡ.,ㅡ;;; 나도 슬프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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