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2년을 찾아...

Etc 2009. 6. 12. 18:32 |




http://es.sw.or.kr/


우리 회사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시스템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뭐, 이미 알다시피 문제가 많다...

2000년 10월 부터 내가 이바닥서 일을 시작했건만 폐업하고 사라지고 한 회사들의 서류를 찾기가 만만치가 않다...


그 때 당시만 해도 4대 보험도 없는 회사도 많았고, 계약직은 기록도 안되있고...

그럴 경우 급여지급 통장으로 증명해야 한다는데...10년 가까이 된 통장을 또 어디서 찾아보나... 이것 참...


그리고 10년 된 프로젝트는 기억도 안나 쓰기도 힘들다...이거야 머 내 머리가 나빠서 그렇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되 있는 경력만 얼추 추려내보니 10년차 9년 정도의 경력이 졸지에 2년을 까먹고 7년 정도로 확 줄어버렸다...
이직과 이직 사이에 한달 이상 쉰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플래시 개발은 태생이 짧아 마땅한 자격증도 별로 없고, 있다 해도 그걸 소지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또한 현실... 있어도 자격증 보다 프로젝트 경력을 보는게 이바닥이다 보니...아무도 신경을 안쓴다.



중급에서 초급이 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사실 이 바닥 인식이 저 제도를 수긍치 않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갑자기 경력이 2년이 줄었다고 월급을 깎으려 하지는 않을테고...


개인이 아닌 결국 공공에 들어가야 하는 회사들이 난감하게만 된 상황이다... 직원이야 받던 월급을 그대로 받을 테니 말이다...


어쩌자는 걸까...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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