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Video Review 2023. 12. 28. 13:46 |

 

'서울의 봄' 이후 한 달 만에 극장을 찾은 이유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을 보기 위해서이다

 

'명량' 이 해전과 백병전, '한산'이 해전을 보여줬다면

'노량'은 다시 해전과 백병전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이 영화는 보겠다면 필히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다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재밌다'라는 상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해전을 한밤 중에 하는데 웬만한 화면으로는 피아 구분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침이 밝게 되기는 하는데 그때는 또 백병전이 시작된다

그러다 보니 극장에서 봤음에도 해전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

 

그리고 이번 편은 앞의 두 작품에 비해 해전보다는 이순신의 내면의 모습을 좀 더 조명하려 하고 있다

 

이번 작의 재미적인 평가를 안좋게 하는 분들이 꽤 있는 듯 한데

아마도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뭐 어쨌든 끝이 났다.

아쉬운 부분은 좀 있지만... 우리 나라에 이런 시리즈가 나왔다는게 어딘가...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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