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어쩌다 보니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란 것 빼고는 예고편 조차 많이 보지 않고 극장을 찾았다

 

'날씨의 아이'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기대가 높았던 탓이지 여전히 그의 작품들은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 또한 그 훌륭함을 확실하게 보증해주고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너의 이름은'과 가까워 보인다.

소녀와 소년, 그리고 재난을 생각하면 말이다.

 

마지막 가족, 성장, 그에 따른 상처들은 좀 진부해보이기도 하지만

멋진 작화와 연출이 모든걸 상쇄해 버리니...

 

 

넥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불리는 두 감독 '호소다 마모루' 와 '신카이 마코토' 중

개인적으로는 '늑대 아이'로 인해 '호소다 마모루' 를 좀 더 좋아했는데

 

이런 왕성한 창작활동을 보고 있으려니 이젠 '신카이 마코토'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도 될 듯 하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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