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4161


포스터



브라이언 싱어가 완성해놓은 엑스맨을 3편에서 제로로 만들더니 이번편에서는(물론 시리즈의 속편은 아니지만) 마이너스를 만들어놨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는 거의 디워 수준이다. 하지만 디워는 원래부터 괴수물로 생각하고 본 영화인데다 애국심(?)마저 고취되어 그냥저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건만 이 영화는 그도 아니지 않은가...


형제애가 최우선이던 형이 갑자기 동생을 죽이려한다... 머 그렇다고 치자.
씩스센스와 유쥬얼 서스펙트 이후로는 죽었던 애인이 살아돌아오는 반전이야 반전이랄 것도 없고....
애인이 살아있다고 아...그렇구나 하고 돌아가는 울버린은 뭔가....뭔가...뭔가.... 그래, 여기까지도 간신히 참아보자...
갑자기 동생을 구해주는 형...헉!!!! 갑자기 형제애가 돌아온 것인가...
그러더니 갑자기 자살하는 형 (정확히는 자살이 아니다.... 그런데 왜 동생처럼 멀쩡한 땅으로 안떨어지고 무너지는 건물 쪽으로 뛰어드나....) 점점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이윽고 아다만티움에는 갑자기 기억상실 기능이 붙어버린다. 아다만티움에 언제부터 그런 버프가 있었지???

별 의미 없이 여의봉 들고 나왔다 사라지는 손오공 녀석이나... 돌연변이 들의 특성도 이제는 더 이상 아이디어가 안나오는지 전편들에 나왔던 친구들과 능력이 겹쳐버린다

폭스.... 슈퍼맨을 찍고 돌아오겠다던 브라이언 싱어를 기다릴 수 없었던 것인가...


p.s.1. 윌 아이엠은 그냥 음악 계속 하시는게...

p.s.2. 다니엘 헤니... 생각보다는 꽤 나왔다(내 생각보다는이다...)

p.s.3. 그냥 다운 받아볼 걸....ㅡ.,ㅡ;;;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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