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를 한달간 보며 이번에 마지막 다 본 드라마는 '변호사 쉬헐크'다

 

다른 MCU와 궤를 달리 한다.

 

일단 엄청난 빌런이 도시를 부수는 것을 막는 SF 액션물이 아니고,

그렇다고 제목처럼 법정물도 아니다.

일상 코미디 물에 가깝다 할 수 있다

 

그러니 여느때와 같은 MCU를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굉장히 실망할 수 있겠으나,

나처럼 MCU에 좀 지친 사람은 그래도 MCU 내에서의 신선함은 맛볼 수 있다.

 

제4의 벽을 뚫는 독특함을 보여주는데,

데드풀에서 이미 본 것이지만 이 드라마는 거기서 좀 더 나간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신선함으로는 괜찮다 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다른 재미는 없는 셈인데,

이게 두번째 시즌까지 하게 된다면 그 신선함마저 사라질텐데 그때는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갈 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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