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4... 겨울인데도 보일러를 켜놓은 주말의 내 방은 무척이나 더워 런닝에 사각빤스만 입고 한참동안을 택배온 조이스틱으로 스파4 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 어머니 왈...


"그래, 해라... 니가 돈 벌어오는 기계도 아니고..."


뭔가 체념한 듯한 말투... 어머니의 말을 듣고 내 모습을 되뇌어 보았다.



이거야 원 전형적인 오타쿠의 모습이 아닌가... 오류겐이 잘 안나가서 열심히 스틱을 비벼대는 꼴이라니...



매니아와 오타쿠의 차이는 외모의 차이일 뿐이라고 레진(http://www.lezhin.com/190) 이 말했다.

그렇다면 나는 매니아 아닌가...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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