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Video Review 2022. 7. 29. 13:21 |

 

1700만이나 관람한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 이다

 

감독 빼고 출연진은 모두 바뀌었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도 인물들은 이어지게 된다.

 

단점부터 적자면

 

첫째, 전작이 함대전과 백병전을 적절히 섞었다면,

이번엔 함대전 뿐이다 보니 액션이 조금 심심해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부제가 '용의 출현'으로 '거북선'이 메인이다 보니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다

 

둘째, 무능력한 빌런의 역할을 하는 '원균' 역을 맡은 손현주의 연기나 그걸 연출한 방법도 좀 작위적으로 보인다는 거다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릴 수는 없었을까 싶다.

 

셋째, 마지막 대규모 해전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인데,

그때까지는 가는 길이 지루할 때도 있다는 거다

 

 

그래도 장점이 있는데,

전작에서 욕을 먹었던 신파와 교조적인 대사들 대부분을 걷어냈다는 것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만한 재미를 주는 영화는 흔치 않다.

적어도 이순신을 보면서 더욱 공감을 할 수 있는 우리 나라 관객들에게는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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