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체력 농구부
Video Review/TV Review 2022. 5. 26. 13:35 |
한국 tv예능은 길다보니 다 보고 쓸 수가 없어 거의 리뷰를 쓰지 않지만,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도 했고, 시청률 때문이었겠지만 14회로 깔끔하게 빨리 끝나 리뷰를 쓸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뭉쳐야 찬다'의 여성판 내지 스핀오프 정도로 생각했지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뭉쳐야 한다'나 '골때리는 그녀들' 처럼 승부에 울고 웃는 이야기라기 보다,
생활체육을 모토로 한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할 수 있다.
이런 스포츠 예능들이 처음에 초보들의 실수를 웃고 즐기며 보다가 강해지는 스토리 서사가 있었다면,
여기서 승부를 빼니 초보의 미숙함이 사라지는 순간 더이상 예능으로서의 요소가 사라져 버린다.
아마 그게 이 시리즈가 14회로 빨리 끝난 원인이 아닐까 싶다
뭐 그래도 다들 치열하게 경쟁하는 똑같은 판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