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Ani Review 2021. 12. 21. 11:56 |
2년여 만의 극장 나들이였던거 같다
(사람이 예전보다는 적지만 거리두기로 인해 한자리씩 띄워서 앉게하니 여전히 매진인 듯 하다)
2년만에 스파이더맨을 본 것은 코로나 때문이 가장 크지만, 엔드게임 즈음 해서 MCU가 이제 지루해진 것도 크다
늘 똑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스파이더맨은 20여년간 쌓아온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이 아니던가...
그런면에서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물론 액션이 약하고, (오히려 예고편에 나오는 닥터스트레인지와의 전투가 더 낫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나 등장인물들이나 모두 늙어버렸음에,
쓸쓸해지며 또 따뜻해지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