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의 영화리뷰를 꽂혀서 영화를 보려다 문득 원작인 만화를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리디북스에서 정작 만화책을 전부 사놓고선, 영화를 먼저 보기 시작했다

 

원작보다 영화를 먼저 보지 않으면 영화가 시시해질까봐 말이다

(일단 만화책은 1권까지만 봤다)

 

뭐 순서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영화는 괜찮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답게 가족을 그리고 있고 잔잔하다

언제나 나오는(?) "키키 키린", "릴리 프랭키"도 나오고 말이다

 

그래서일 것이다

 

언제나 이 감독 영화에서는 중요한 대사가 나오는데, 시끌벅적한 영화였으면 그 반향이 크지 않았을 것이다

잔잔하다가 한마디 툭 나오는 그 대사가 전체적인 톤이 잔잔하기에 다시 되뇌어 보고, 강하게도 느껴지는 것 같다

 

 

걸어도 걸어도의 어머니의 고백과 같은 대사 처럼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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