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그 유명세가 있다보니 어렸을 적 당연히 본 기억은 있지만, 워낙 오래 전이라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잔잔하고 밝은 이야기가 진행되다 주인공 중 한명이 죽어버리는 충격적인 마무리 때문에 꽤 인상적이었던 기억은 있달까...

 

가족의 이야기가 액자소설처럼 진행되고 그런 편집이다 보니, 나처럼 원작이 잘 기억이 안난다면 이야기의 흐름은 꽤나 헷갈릴 수 있다.

 

현대적이고 요즘 유행하는 추세에 맞춰 주인공인 조의 여성으로서의 독립성과 평등함이 강조되게 각색되었다.

적어도 오리지널 설정과 어설픈 영화를 만든 미녀 삼총사와는 달리, 영화로서 완성도는 높다.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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