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Book Review 2018. 4. 18. 18:26 |
마왕
국내도서
저자 : 이사카 코타로(Isaka Kotaro) / 김소영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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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리뷰에서 말했듯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을 읽어보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이어 읽기 시작했다


사신 치바가 소설이라기 보다 만화 스토리 같았다고 했다면, 이것은 다르다



소설에서는 계속 파시즘과 그에 맞서 싸우는 어떤 능력을 가진 소시민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특정 헌법이나 파시즘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고,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는 대중들을 위험 요소라고 한다)



일본의 소설인데다가 파시즘과 자위대가 나오니 자칫하면 우리나라에서 다르게 읽힐 수 있지만 조금만 읽어보면 그에 대항하는 이야기이니 조마조마 할 수는 있지만 계속해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주인공이 승리를 하고 정의를 구현해내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끝에 가서 희망섞인 작가의 진행이 있긴 하지만 결말은 열어두었다고 보면 된다



마치 독자들에게 그 역할을 쥐어주듯이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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