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JOKER)

Video Review 2019. 10. 8. 10:03 |

 

 

영화속 조커는 대체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아왔다.

('잭 니콜슨'과 '히스레저' 이후 '자레드 레토'가 있었지만 영화자체가 처참한 결과물이었고 비중 자체도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조커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명배우로 급부상할 것을 예측하게 만드는 잣대인 동시에 굉장한 부담감이었을 것이다.

 

'잭 니콜슨'이 코믹스에 가까웠고 '히스 레저'가 광기를 보여줬다면 '호아킨 피닉스'는 약자의 울분을 보여준다.

 

 

점점 더 조커가 그들을 거쳐 코믹스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할까... 아니면 현실이 코믹스에 가까워지는 걸지도 모른다.

이 영화가 시민폭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얘기하는건 (일부는 마케팅이겠지만),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져 캐릭터에 대한 몰입과 공감이 간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그의 아픔과 분노를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액션다운 액션한번 안나오고 히어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조커가 바로 그에 대한 답이다.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지만... 전형적인 영웅서사를 따르고 있다. 살부의 메타포, 죽음과 부활 등등...)

 

DC는 역시 다크사이드를 다룰 때가 되야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듯 하다.

 

그건 아마도 캐릭터의 힘이 아닐가 싶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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