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Video Review 2019. 5. 6. 18:37 |

 

 

세월호를 대중상업영화에서 다뤘기에 많은 비난을 받고 흥행 또한 실패했다

 

 

물에 젖은 이선균(그 앞선 신부터)의 모습이라거나 관이 나열해 있듯 쌓여있는 돈가방을 보면, 영화를 보면 사실 장면 장면만 떼서 본다면 세월호 사건을 연결시킨 연출 자체는 감독이 꽤나 공들여 만든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잔인한 액션 연출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보기 힘들었고...

 

영화라는 매체임에도 텍스트가 연출을 대신하며, 과장된 연기와 연출, 부족한 시나리오가 매우 아쉽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우리가 미나처럼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는 것이다

 

그 완성도를 떠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대중상업영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꽤 오랜시간 동안 그럴 것 같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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