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윌리암스가 나왔던 후크와 상당히 비슷하다. 이 영화도 늙어버린 피터팬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매한 것이 있다



어른을 위한 영화인지 아이를 위한 영화인지 영화의 온도 자체가 애매하다.


중간 정도에 포지셔닝 한다고 해서 가족이 모두 만족할 만한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그런 우를 범한 영화이다



그래서인지 영화 자체의 흐름도 축축 처진다



그건 등장인물 들의 대사톤 때문인지도 모르겠는데, 동물 친구들의 말투가 전부 나이브한 느낌이 나도록 처리한데다, 중요 대사의 대부분도 차지해버린다



괜찮은 것은 아트웍이다.



다른 디즈니 실사영화랑 다르게 애니메이션과 달리 만화풍이 아닌 마치 봉제 인형같은 느낌이 들도록 푸와 친구들을 만들었는데, 그 느낌이 꽤나 괜찮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전체 영화가 축축 처지는데 한 몫만 할 뿐 흥이 나지 않는 이상한 가족영화였달까...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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