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Bumblebee)

Video Review 2019. 1. 21. 10:45 |


2편 이후로는 트랜스포머를 보기 위해 극장을 가질 않았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리 평가하듯이, 트랜스포머는 마이클 베이식 건물 부수는 영화 정도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1, 2편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선함이라도 있었는데 그것을 잃은 트랜스포머는 그냥 CG영화일 뿐이었으니...




리부트 영화로 잘못 알고선 범블비를 보았다

(정확히는 씨츄라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주말 무료로 풀어서...)


알고보니 프리퀄이었으나 영화는 확연히 달랐다.



건물 붕괴 재난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ET를 상영하고 있질 않나...



영화 전체가 액션과 범블비의 귀여움을 보여주는 두가지 시퀀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중년의 입장으로 보면, 사실 ET라는 화법은 너무 익숙해 지루하다. 게다가 오글거리고...

하지만 영화 전체 완성도는 그럭저럭 만들어놓았기에 무난하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럭저럭 재밌게는 볼 수 있으나, 무너져버린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를 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나 할까...



그러나 건물붕괴 재난 영화가 아닌 것만으로도 어딘가...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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