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Diary 2016. 11. 28. 11:56 |

지금까지 집회에 나갔던 것은 이번 포함하여 총 세번이다.


약 20년전 대학생 때 한번,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그리고 이번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까지...



20년전 대학생 때는 난 동아리 연합회 소속의 그림 동아리였는데, 그 동아리는 운동권이었고 걸게 그림을 그렸다

흔히 말하는 주사파 선배들이 있었고, 당연하게도 그들의 말이 영 와닿지가 않았다


그래서 나름 스스로 타협하여 나갔던 집회는 영종도 환경집회였다. (매립장 문제였었던거 같은데 20년이 지나 이젠 기억이 정확치가 않다)

그때가 (아마도) 95년도이니, 96년도 연세대학교 사태가 일어나기 전 바로 우리나라 학생 운동의 막바지 즈음이었다.



그리고 탄핵반대... 음, 난 노무현 지지자는 아니었다.


사람은 좋은거 같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전혀 모르는 후보였고, 선거 때 지지를 했는지 안했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확실히 1번은 안찍었지만 누굴 찍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


대통령직이 끝난 후에도 말이다. (모든 대통령의 공보다는 과를 더욱 부각시켜 따져야 좀 더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갔고...




MB 시절 광우병 집회 때에는 광화문에 나갔는지 안나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하게 기억나는 한에서는 이번이 세번째 집회 참가이다.



20여년동안 집회의 분위기도 많이 바뀐거 같다.


점점 축제의 분위기로 바뀌었다고나 할까... 주제는 진지하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밝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난 좋은거 같다.



사람들은 보통 (몇명이 모였는지 같은) 폭발력에 관심을 가지지만, 폭발력 보다는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는 이런 분위기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본다.



세상은 느리지만, 때때로 뒤로 가지만...

길게보면 결국 나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Posted by 미나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