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유튜버가 소개를 하는 영상이 올라와서 호기심이 동해서 봤다

 

영화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이야기가 뚝뚝 끊기는 것이 마치 장편 드라마를 편집해서 영화로 만들어놓은 듯 하다

마무리도 안나고 후편을 기약하면서 끝나고 말이다

 

하지만 보면서 알게된 것이

90년대에 홍콩영화의 전성기인 시절을 대표하는 감독이었던 정소동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동방불패", "천녀유혼"의 감독이었고 그 이외의 수많은 영화의 무술감독이었던 그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도 최근의 중국 무협 영화처럼 CG 떡칠임에도 불구하고,

마교의 인물들을 표현할 때 보면 그때 그시절의 아날로그식 특수효과가 눈에 띈다

 

오히려 화려한 CG 장면들을 볼 때보다 그런 장면들이 더 정감이 가는건

아마 그 시절을 겪은 사람들만의 추억일 것이고 말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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