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Review/Movie Review
남산의 부장들
미나토
2020. 3. 5. 13:31
10.26 사건을 김재규의 시점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마약왕에서 많이 발을 삐끗했지만 내부자들에서 쌓은 덕이 많다보니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우민호 감독의 영화다
대중들에게는 이병헌의 뛰어난 연기로 이슈가 된 영화인데, 물론 이병헌도 잘했지만 박정희 역을 맡은 이성민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동일한 사건을 그린 "그때그사람들" 보다 김재규의 내면을 좀 더 집중해서 도대체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를 제대로 짚어낸다.
물론 원작자와 감독의 상상이 더해진 산물이지만 말이다.
좋은 원작과 연출이 더해져, 완전 영웅이라 볼 수 없음에도 주인공에게 몰입감이 생긴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