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미나토
2018. 12.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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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치매 아빠와의 76일"
책 설명으로 써있는 글이다
나는 그 분과 끝까지 사이가 좋질 않았다.
그분이 돌아가시고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이런 식의 가족의 이랴기를 써낸 책에는 보통 자식이라면 공감하거나 몰입해야할 부분에 그러질 못한다.
그러니 내가 이 책에 전혀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작가의 아마추어적인 글쓰기나 신파로 느껴지는 내용 때문이 아닌,
아직 내 안의 그것이 해결되지 못해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