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c Review
터치
미나토
2018. 5.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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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단편집 [피시 스토리]를 읽던 중, 마지막 단편이었던 [포테이토칩]에 주인공이 바로 [터치]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읽기 시작했다. 이미 얼추 기억하기로 서너번 이상 봤던 만화책인데 말이다
아다치 미츠루의 새로운 시작이랄 수 있다.
극화체에서 순정쪽으로 전업(?)한 작가이다보니 이후의 작품부터는 작화가 꽤 일정한 편이지만 1권과 마지막인 26권의 작화의 차이도 꽤 난다
그리고 특유의 세계관 구성이 있다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 그리고 그 라이벌은 그 이상의 관계가 있고, 뚱뚱한 포수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그리고 양념을 곁들이는 스포츠까지 말이다
청춘연애물이다 보니 가끔씩 손발이 오그라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도 매우 재미있는 만화라는걸 부정할 수는 없다
꽂힌 김에 H2도 다시 읽어야겠다